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8일 '2016년도 한국작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작물육종과 배정숙(사진) 박사의 발표 논문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업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한 작물 연구방향'이란 주제로 지난달 21일부터 이틀간 통영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은 배 박사는 수수의 탄닌 함량별로 소화와 관련된 각종 효소의 활성을 연구했다. 이 연구를 통해 배 박사는 수수의 탄닌 성분이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혔다.
박소득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수입 잡곡의 홍수 속에서 국산 잡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보탰다.
한편, 한국작물학회는 1962년 창립된 곳으로 우리나라 작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이다. 이 학회는 작물의 재배, 생리, 유전, 육종 등에 관한 국내외 연구자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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