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이 작년보다 5.08% 올랐다. 특히 대구경북은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각각 9.06%, 9.00%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3천230만필지 개별공시지가를 각 시·군·구가 31일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전국 개별공시지가는 작년에 비교해 평균 5.08% 올랐으며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작년 4.63%보다 0.45%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08년(10.05%) 이후 최고치다.
17개 시·도 중 땅값이 가장 뛴 곳은 제주로 개별공시지가가 27.77%나 올랐다.
제주 다음으로는 세종(15.28%), 울산(11.07%), 대구(9.06%), 경북(9.00%) 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는 아라·노형2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됐고 외국인투자와 인구가 지속해서 늘면서 땅값이 올랐으며, 경북은 도청이 옮겨지고 신도시가 조성된 예천군(16.38%) 등의 개별공시지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했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토대로 시·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군·구청장이 공시하는 토지별 가격으로 건강보험료를 산정할 때나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를 결정할 때 사용되며 세금·부담금 등을 부과하는 기준도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나 각 시·군·구 민원실·홈페이지에서 내달 30일까지 열람하거나 이의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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