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 일일 영어 체험학습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달서구청과 대구경북영어마을은 6월 말까지 달서구 54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5천434명을 대상으로 일일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체험학습은 지난 3월 장기초등학교 5학년생 112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3개 초등학교 2천997명이 칠곡군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교육받았다. 참가비는 달서구가 전액 지원한다.
학생들은 15명 안팎으로 팀을 구성, 영어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공항, 호텔, 식료품가게, 방송국, 우체국, 병원 등 일상 공간에서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상황 체험과 수학, 과학, 미술, 음악 등 영어로 진행하는 교과 수업을 받고 있다.
조진석 영어마을 교육운영센터장은 "달서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만족도를 조사해보니 만족도가 92.3%를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의견들이 대다수였다"고 밝혔다.
달서구청은 2014년부터 초등학교 4~6학년 1천299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 4박 5일 심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연말까지 남부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309명 등 6학년 학생 700명의 4박 5일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초등학생들이 중'고등학교로 진학할 때 다른 구로 가지 않아도 명품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체험 학습을 내년부터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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