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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일본 최대 산악 습원 '오제'의 청년 짐꾼, 봇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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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오후 10시 45분

EBS1 TV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인생을 짊어지고, 일본 봇카 이야기' 편이 12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일본 군마현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가파른 산악 습원 '오제'가 있다. 이곳에는 짐을 배달하는 6인의 '봇카'가 있다. 평균 100㎏이나 되는 무게의 식자재를 지게로 짊어지고 배달한다. 그 거리가 짧게 가더라도 3.3㎞에서 최장 12㎞에 이른다.

오제는 약 1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해발 1,500m의 일본 대표 고산 습원이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을 즈음엔 우아한 물파초가, 여름에는 백합과 솜방울꽃들이 가득하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까닭이다. 그래서 오제는 엄격한 환경보호지역이기도 하다. 습원 내 10여 곳의 산장은 좁은 나무 보도로만 연결돼 있다. 봇카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봇카들은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야채나 대량 주문이 어려운 냉동식품을 주로 나른다. 관광객이 쉬지 않고 몰려드니 하루도 일을 거를 수 없다. 고된 일이라 그만두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묵묵히 봇카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마치 수양을 하는 것처럼 삶에 대한 태도를 깨우치는 청년들도 있다. 봇카 경력 19년의 이가라시(39)부터 신참 마사토(23)까지 봇카 청년 6인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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