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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美대사 "불로막걸리 땡겨"…공장 찾아 5잔 '벌컥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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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치맥 축제의 또 다른 관심거리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다.

지난해 치맥 축제에도 참가했던 리퍼트 대사는 27일 대구를 방문해 대학생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대구탁주(불로막걸리) 공장을 방문하는 등 '대구 사랑'을 만끽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11시 영남대를 방문해 인문관 식당 '선향재'에서 학생 30여 명과 오찬을 겸해 2시간가량 자유로운 질의'응답 방식의 간담회를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리퍼트 대사는 "롤모델이 누구냐"는 물음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언급하며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매우 학구적이고 열정적이며 자신감이 있고 멀리 내다보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치맥' 애호가로 소개한 뒤 "야구장에 가서 치맥을 즐기고 싶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리퍼트 대사는 "앞으로 한국 학생들이 미국에 있는 대학이나 기업으로 진출하는 데 매개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리퍼트 대사는 동구 불로막걸리 공장을 찾았다. 막걸리 생산 공장을 임직원들의 안내로 지켜본 리퍼트 대사는 막걸리 시음회를 갖기도 했다. 대구탁주 관계자는 "리퍼트 대사가 막걸리를 워낙 좋아해 오늘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음 자리에서도 막걸리를 5잔이나 마시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두류공원을 찾은 리퍼트 대사는 시민들과 함께 축제 열기에 동참했다.

오후 6시 50분쯤 축제 현장에 도착한 리퍼트 대사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맥주 판매 부스를 찾아 '러브샷'을 하고 치킨을 안주로 나눠 먹으며 시민들과 같이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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