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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주민 "동해안발전본부 예정지에 넣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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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단체, 후보지 제외에 반발…市 "현장 방문 결과 경쟁력 낮아"

경북도의 동해안발전본부 예정부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포항 구룡포 주민들이 유치를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당초 ▷포항 남구 오천읍 해병대사격장 ▷오천읍 문덕리 문덕토지구획정리구역 일대 시유지 ▷남구 일월동 남부소방서 뒤쪽 일대 국공유지 ▷북구 흥해읍 성곡리 지질연구센터 일대 시유지 ▷흥해읍 대련리 경제자유구역 내 업무용지 ▷북구 장성동 국방부 소유 부지 등 북구 3곳을 각각 후보지로 포항시의회에 보고했다.

하지만 구룡포 사회단체 등은 구룡포가 예정부지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구룡포 주민들은 바다가 인접한 구룡포가 동해안발전본부의 성격과 부합되는데다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구룡포가 반드시 예비후보지역에 포함돼야 한다며 포항시가 추가로 추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구룡포 석병리에는 18만여㎡가 넘는 포항 시유지가 있어 이곳에 수산 관련 4개 과가 있는 동해안발전본부가 들어서면 성격과 맞아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규식 구룡포 개발자문위원장은 "동해안발전본부는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을 아우르는 거대한 바다 자원을 연구, 개발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며 "동해안 최대 어업항이자 지형적으로 중심에 있는 구룡포가 동해안발전본부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들과 구룡포 현장을 방문했으나 입지조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아직 최종 후보지가 결정된 것은 아니고 기존에 추천된 6곳보다 입지조건이 더 좋은 곳이 있으면 경북도에 추가로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안발전본부는 경북도 수산진흥과 등 4개 과 90명의 공무원들이 상주하게 되며 2018년 1월 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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