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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교도소에 폭탄, 재소자 5명 사망·3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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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의 한 교도소에서 괴한들이 던진 폭발물이 터져 재소자 5명이 숨지고 최소 30명이 다쳤다고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검찰 당국은 괴한들이 전날 밤 중부 도시인 마라카이에 있는 아라욘교도소 마당으로 2개의 폭발물을 던졌다고 밝혔다.

현지언론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교도소 담 밑으로 접근한 괴한들이 4개의 수류탄을 던졌으며, 이 중 2개만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경제위기와 국민소환 투표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최근 베네수엘라에서는 폭동이 빈발하고 폭발물 투척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2015년 중순 이후 군부대, 경찰서, 교도소, 언론사 등을 겨냥한 공격이 10여 건에 달한다.

지난달에는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중서부 포르투게사주의 주도인 과나레시에 있는 경찰본부에 2개의 수류탄을 투척해 최소 2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 사건의 배후로 중도 우파 성향의 야당인 민중의지당을 지목하고 비난했으나 민중의지당은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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