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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서가 전국 꼴찌? 동부서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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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서-집회·시위 절반 몰려 '고생', 동부서-"서장 특별 지시 없어 스트레스 적죠"

대구 중부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직무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의 직무만족도는 전국 2위를 기록,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경찰청이 전국 17개 지방청과 251개 경찰서의 경찰관 직무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구 중부서는 100점 만점에 59.2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 동부서는 97.1점을 기록, 251개 경찰서 중 2위에 올랐다.

대구에서는 동부서'북부서(85.7점), 강북서(85.5점), 달서서(84.7점), 서부서(82.7점)가 전국 평균인 82.5점보다 높았다. 성서서(82.4점), 수성서(81.8점), 달성서(76점), 남부서(75.6점), 중부서 등의 만족도는 평균 이하였다.

경북도 내 24개 경찰관서 중에서는 의성서가 92.4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예천서가 71점으로 가장 낮았다.

직무만족도는 근무 환경 면에서 크게 엇갈렸다. 대구 동부서 관계자는 "서장이 업무 외에는 특별한 지시가 없는 편이라 스트레스 없이 본인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중부서 관계자는 "지역 내 집회'시위의 절반 이상이 중부서 관할 구역 내에서 열리는 탓에 휴일에도 자주 직원들이 동원되는 등 업무 피로도가 상당하다"면서 "인력 재배치를 통해 근무 효율성을 높이고,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한편, 후생 복지와 시설 개선에도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지방청 평가에서 대구경찰청은 85.7점으로 전국 17개 지방청 가운데 5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 속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4위)보다는 한 단계 내려섰다. 경북경찰청은 83.2점으로 지난해 하반기(79.3점)보다 2계단 오른 9위를 기록했다.

한편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는 근무환경과 후생복지 등 7개 항목의 분야별 만족도(70%)와 전반적인 만족도(30%)를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진행된다. 올 상반기 조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2주간 11만1천902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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