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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교 공사 늦잡쳐…동대구로 교통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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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30일 준공 연기, 10개월 도로혼잡 불가피

7일 동대구역고가교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동대구역네거리~파티마삼거리 구간. 고가교 공사 준공이 내년으로 미뤄져 올 연말에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이 일대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7일 동대구역고가교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동대구역네거리~파티마삼거리 구간. 고가교 공사 준공이 내년으로 미뤄져 올 연말에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이 일대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동대구역고가교 공사 준공이 내년 하반기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 이후에도 상당기간 동대구역 일대에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대구시건설본부는 최근 동대구역고가교 사업의 준공 예정일을 올 연말에서 내년 10월 30일로 늦췄다.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통과 구간의 개통이 당초 예정됐던 2014년 12월에서 지난해 8월로 8개월가량 지연된 게 가장 큰 이유다. 고속철도 공사가 끝나야 철로 위를 지나는 고가교 공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속철도 공사를 맡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기존 사업 계획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관련기관과 여러 협의를 거치며 불가피하게 완공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확장 공사의 핵심인 고가교 상판 공사가 열차가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만 가능하고, 열차 운행 차단 요청 중 일부가 수용되지 않은 점도 공기가 지연된 원인으로 꼽힌다. 열차 안전을 위해 철로 위에서 이뤄지는 공사는 오전 1~5시에만 할 수 있고, 사전에 한국철도공사에 열차 운행 차단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공사인 두산건설 관계자는 "열차가 다닐 때는 철로에 전기가 흘러 작업을 할 수 없어 한국철도공사에 올 하반기에 100여 일가량 열차 운행 차단을 요청했지만, 절반에 가까운 44일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달 15일을 기준으로 전반기의 열차 차단 요청은 모두 승인했지만, 하반기에는 전국의 열차운행 여건을 고려해 일부 미승인한 날이 있다"고 했다.

동대구역고가교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올 연말 환승센터 준공 이후 10개월 이상 일대 교통 혼잡이 불가피해졌다. 동대구역고가교 공사는 환승센터로 인한 주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핵심 대책이다. 상습 정체를 빚는 고가교 폭을 왕복 6차로(48m)에서 왕복 10차로(126m)로 확장해야 교통 정체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변경된 준공 예정일까지 공사를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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