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모녀 변사 사건과 관련 실종된 초등학생을 찾는 데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시교육청은 경찰이 류정민(11) 군 실종사건에 대해 공개수사를 시작한 22일과 23일 교육청 직원 140명을 수색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은 경찰과 함께 류 군의 학교 및 아파트 주변 산을 수색하고 전단 배포를 도왔다.
또한 류 군의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된 고령대교 부근 낙동강에서는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의 모터보트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소방 관계자와 함께 수색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류 군이 다녔던 수성구 모 초등학교에는 학생들이 불안해할 것에 대비해 심리 치료를 위한 상담 인력을 배치했다. 시교육청은 류 군과 친분이 있었던 학생 등을 파악해 심리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심리 검사를 통해 이상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있으면 심리 치료를 지원할 것"이라며 "류 군과 관련된 경찰 수사에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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