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이 성과를 올렸습니다."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고교'전문대 통합교육사업인 유니테크사업을 추진해 획기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 학교 유니테크 특별반(현 문경공업고등학교 건축토목과 2학년) 학생들은 지난 23일 발표된 '2016 정기기능사 4회 실기시험(건축도장기능사)'에서 응시생 30명 가운데 26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려 화제다. 합격률은 전국 평균 70%보다 높은 87%에 이른다. 경북전문대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다.
경북전문대는 유니테크 사업 성공을 위해 지난 7월 문경공업고등학교와 ㈜동우이앤씨건축사사무소, ㈜케이알티씨 등 13개 기업 등과 사업단(KBCS KyungBuk Safety 유니테크)을 구성, 건설안전관리 분야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문경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유니테크사업단 설명회를 여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또 1차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소통했다. 일학습병행제도를 통해 현장직무교육(OJ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중고급 숙련기술인 양성에 매진하는 등 실무형 인재 육성에 주력했다.
송정식 유니테크사업단 팀장은 "학생들이 생애 첫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험준비에 매진했다"며 "토털형 건설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고교과정을 마무리할 때까지 1인 3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실무중심의 통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유니테크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이규식 경북전문대 교수는 "실무중심, 현장중심 교육에 역점을 둔 교육훈련이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현장직무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커 나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유니테크 사업은 특성화고교 과정과 전문대 과정을 합쳐 5년간 운영, 고급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지는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으로 대학 입학과 취업을 동시에 보장받는 교육제도다. 최재혁 경북전문대학교 총장은 "그동안 유니테크사업의 성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해 왔다"며 "보람도 느낀다.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춘 건축안전 분야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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