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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에 맞춤형 취업 상담…여성행복일자리박람회 13일 대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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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가명'42) 씨는 28세 때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과거 다니던 병원 원무과를 그만뒀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뒤 지난해 이 씨는 가계 수입에 보탬이 되고자 '대구여성 행복일자리 박람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있는 한 기업에 입사 지원해 채용됐다. 이 씨는 "처음에는 사무직 직종에서 재취업하고 싶었지만 현장 근무직으로 근무하는 지금도 직업적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하는 '2016 대구여성 행복일자리 박람회'가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분수광장)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대구시가 미취업 여성 및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지역 여성 구직자에게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하도록 도와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참가 기업은 삼일병원, ㈜예림, ㈜KT CS, ㈜성진포머 등 대구시가 공인하는 '여성 친화기업'이다. 깨끗한 작업환경을 갖춘 데다 여성끼리 친밀하게 조직을 운영하는 등의 특징이 있어 여성 고용 유지율이 비교적 높다.

올해 박람회는 ▷현장채용관(현장 면접 및 채용) ▷정보관(구직 상담 및 취'창업컨설팅, 여성 유망 직종 전시 및 체험) ▷부대행사관(이력서 사진 촬영 및 이미지 메이킹, 지문 인적성 검사, 타로카드 취업 운세) ▷기타 행사관 등 40여 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다음 달 8일 범어역에서도 같은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이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일대일 맞춤형 구직상담으로 재취업 기회를 얻고, 인력난을 겪는 기업 또한 인력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의 053)285-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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