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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댐 취수시설 반대" 피켓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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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7월 재공사 들어가자 안동시의원 "약속 어겼다" 반발

청송 성덕댐 물을 경산 등지로 보내기 위해 설치한 '길안천 취수시설'을 둘러싼 갈등이 100일을 맞았다.

안동시의회 김호석'김경도'이재갑'손광영 의원과 김수동'손호영'김명한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지난 7월 19일부터 성덕댐 취수시설 설치 반대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출근길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많은 안동지역 곳곳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취수와 관련해 길안천 하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사중지한다는 협약에도 수자원공사 측이 지난 5월 행정심판을 제기, 6월 말 공사재개 명령에 따라 7월 재공사에 들어가자 "약속을 어겼다"며 피켓시위에 들어갔었다.

수자원공사 측은 성덕댐 하류 30㎞ 지점에서 오는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취수시설 공사에 나서고 있다. 이 시설이 완료되면 경산'영천시, 청송군과 용수판매 계약을 맺고 일일 최대 4만300t 규모로 본격적 취수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수자원공사가 지자체와 용수판매 계약을 완료하더라도 12월쯤 안동시가 자체 발주한 '성덕다목적댐 용수 길안천 취수에 따른 하류영향 검증 용역'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성덕댐 관리단 관계자는 "용역 결과에 문제가 나올 경우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며, 별문제가 없다면 정상 취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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