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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바꾼 실험적 예술가 20명, 대구예술발전소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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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유쥬쥬 작
유쥬쥬 작 '더 슈퍼뮤지엄'

고정관념의 굴레에서 벗어나 실험과 융합, 창조적인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2016실험적예술프로젝트'전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리고 있다. '달, 쟁반같이 둥근 달'(The Moon, Round Like a Little Plate)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20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실험적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시각미술을 제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들의 철학과 감수성은 물론 대상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태도적인 측면이 드러나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따라서 우리가 보는 대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작품들이 대거 소개된다. 가상보다 더 실제적인 이야기, 리얼리티의 가상적 재현 등 개념적으로 시작하지만 다양한 미술의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총괄 기획한 강효연 감독(누스페어 동시대미술연구소장)은 "토끼가 살고 있는 달의 이미지는 아시아에서 만들어낸 동화와 같은 이야기이다. 이제는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달'과 동요로 기억되는 달의 이미지가 어떻게 우리의 눈앞에서 그 상징성을 유지하고, 인간의 감성을 자극할지 궁금해진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인식의 문제와 직결되는 작가들의 감각적인 태도와 인문학'인지과학'사회학적으로 설명되어지는 이론들과 연결돼 창작을 통한 공감각적 사고를 더욱 다양하게 구체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대 미술의 변화와 흐름을 확인하고 작가들의 감수성과 예술가들이 바라보는 시대 현상을 담아낸 드로잉,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7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30일(수)까지 진행된다. 053)43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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