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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원전 중단, 예정부지 재산 피해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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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군수 "군민 안전이 우선"

"지금은 안전을 대체할 가치가 없습니다. 정치나 행정이나 시류에 따라가서는 안 되지만 시대의 정신을 외면해서도 안 됩니다. 과거나 현재나 경제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원전 유치를 준비할 당시 군민들의 눈높이와 수용기준이 너무나도 달라졌습니다. 안전 문제는 수만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영덕군과 군의원'도의원을 비롯해 30여 개 기관사회단체가 7일 원전 부지 지질조사 전까지 영덕 원전 추진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이들을 대표해 기자회견을 마련한 이희진(사진) 영덕군수가 밝힌 이번 영덕군민들의 '합의' 배경이다.

"전체 군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고려해야 하지만 원전 부지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우려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원전 예정부지 지주들과도 꾸준히 대화를 하는 한편 지역상생자금과 원전지원금 등 470억원 정도를 활용해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중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전 추진 중단으로 당장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이 원전 예정부지 주민들. 이 군수는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우려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투명한 지질 조사 이후 결과물에 대해서는 군민들의 뜻을 물어 앞으로의 향배를 결정하겠습니다. 공청회와 설명회 등 방법은 다양합니다. 법적인 시비가 있는 주민투표는 삼척시 사례에 대한 최종적인 법적 결론을 두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주민의사를 묻는 것. 그만큼 이 군수도 이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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