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엄마의 실수로 수험생이 부정행위자로 적발돼 귀가조치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남산고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던 A양은 도시락 가방 안에서 어머니 휴대전화 벨이 10초간 울려 부정행위자로 적발됐다. A양은 1교시 종료 후 곧장 귀가 조치돼 올해 수능 시험을 포기해야 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어머니가 자녀를 시험장에서 보내면서 도시락 가방 안에 잠시 넣어둔 휴대전화를 깜빡 잊은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까워했다.
부산에서는 그 외에도 휴대전화를 가방안에 넣어뒀다 감독관에게 발각된 B군과, 시험 시작 전 미리 문제를 풀다 적발된 수험생 2명 등 모두 4명이 부정행위자로 적발돼 시험 무효 처리됐다.
대구에서도 부정행위자 2명이 적발됐다. 1명은 시험장에 휴대전화를 숨기고 들어갔다가 1교시가 끝난 뒤 알람이 울리는 바람에 들통 나 시험 무효 처리 됐으며, 다른 1명은 1교시 시험이 끝난 뒤에도 답안 작성을 계속하다 부정행위자로 적발됐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