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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내고, 촛불 켜는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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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대 특혜 입학 울분…19일 대구집회 대거 참가 예상, 3차대회 1만명 이상 모일듯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지역 수험생들이 거리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주말 집회에도 수험생들이 대거 참여가하면서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오후 7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는 대구경북기독연대가 주관한 '박근혜 퇴진 대구시국기도회 및 촛불집회'가 열렸다. 100여 명의 시민이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갓 수능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도 곳곳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모(19) 양은 "수능을 치고 동성로에 바람을 쐬러 나왔다가 집회에 참석하게 됐다. 그동안 관심을 많이 두지 못했는데 친구들과 서울 집회도 참석하자는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주말 집회에는 상당수 수험생이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대구참여연대 등 71개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비상시국회의는 19일 오후 5시부터 중앙네거리~반월당네거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박근혜 퇴진 대구 3차 시국대회'를 연다. 주최 측은 수험생들이 참가하면서 1차 4천여 명, 2차 5천여 명을 훨씬 웃도는 1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험생 김모(19) 군은 "최순실 사태에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채 명문대를 갔다는 뉴스를 듣고 울분이 치밀었다. 주말 집회에 참가해 그동안 쌓였던 울분을 풀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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