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원진 "친박은 전대 불출마해야"…친박 지도부 4단계 퇴진안 제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이 지도부의 '질서 있는 퇴진'을 제기했다.

친박인 조 최고위원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박 지도부의 '4단계 퇴진' 방안을 내놨다.

이는 먼저 이정현 대표가 다음 달 하순 사퇴하는 것과 동시에 친박계가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고, 이 대표가 제시한 내년 1월 21일 전당대회에 후보를 내지 않으며, 친박계는 전대에 개입하지 않고, 전대에서 새 대표가 선출되면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는 것이다.

조 최고위원은 이 과정에서 당권과 대권을 분리한 당헌'당규를 개정, 혁신적인 외부 인사는 물론 당내 잠재적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도 전대에 출마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4단계 퇴진 방안은 비주류를 중심으로 나오는 현 지도부의 즉각적인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대안 성격이다.

조 최고위원은 "전대로 대표를 뽑아 전권을 주고 당 쇄신을 맡기자는 것과 비대위를 만들자는 것은 방법상 큰 차이가 없지만, 어느 쪽에 더 진정성이 있느냐는 차이가 있다"며 "사퇴와 전대 날짜를 박고, 로드맵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게 더 진정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