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해양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회복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환동해 해양자원클러스터를 본격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공동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실증연구센터에서 용역보고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에 산재해 있는 해양장비 산업을 집적화해 관련 기업의 영일만항 단지 이전 ▷국책화 사업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자원개발과 특수소요(지진, 적조, 연안 활용 등), 해양 안전성 평가, 대책 마련 등 해양탐사 장비육성 ▷동해안의 수심 조건과 천혜의 방풍 지역인 영일만의 지형조건을 활용해 전용부두 및 테스트베드를 구축함으로써 해양장비 인증시험을 위한 전초기지로의 육성 등이 발표됐다.
특히 ▷해양탐사 장비산업 방향과 우리나라 산업에 미치는 효과 ▷환동해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 ▷해양탐사 장비 산업육성과 산업화방안(기업단지 조성) ▷해양탐사 인력육성 및 R&D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한 포항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컨설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자원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해양산업 분야의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국가 예산 발굴 등 실행할 수 있는 논리 개발과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게 된다.
권혁원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영일만항이 단순히 해양탐사 장비 생산기지와 테스트베드의 기능을 넘어 기업 활동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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