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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를 보자] EBS1 '체인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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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0시 45분

EBS1 TV 세계의 명화 '체인질링' 이 26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1928년 미국의 LA. 크리스틴은 혼자 아들 '월터'를 키우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아들이 실종되고 크리스틴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수사는 진전이 없고 비난 여론이 형성되자 경찰은 압박을 느낀다.

실종 다섯 달째 경찰이 월터를 찾았다며 모자 상봉 장면을 공개하지만, 크리스틴은 소년이 자기 아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계속되는 수사 요구에 경찰서장은 크리스틴을 정신병원에 감금해 버린다. 그러나 불법체류자를 검거하는 도중 월터의 실종사건에 대한 실마리가 잡히며 크리스틴은 LA의 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하던 목사와 함께 LA 경찰을 향한 법적 투쟁에 나선다.

'체인질링'(Changeling)은 '바꿔치기된 아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다. 주로 신화나 동화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다. 영화 속 크리스틴의 아들 월터가 실종된 사이 LA 경찰은 여론을 잠재울 목적으로 부실 수사를 하고 엉뚱한 아이를 데려와 크리스틴에게 아들을 찾아왔으니 감사히 키우라고 강요한다. 그리고 엄마인 크리스틴의 주장은 철저히 묵살한다. 이렇듯 영화 '체인질링'은 가짜 월터의 등장으로 인해 주인공 여성이 겪게 되는 고난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와인빌의 한 양계장에서 고든 스튜어트 노스콧이라는 살인마가 20명의 소년을 납치 살해했는데 월터 콜린스 역시 희생자들 중 한 명이었다. 노스콧이 검거되면서 크리스틴은 정신병원에서 풀려나고, 경찰서장과 경찰국장은 해임됐으며 시장은 재선을 포기한다.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배우로 시작해 가장 성공적으로 감독으로 변신한 영화인으로 평가된다. 러닝타임 1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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