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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인정 중국 주교 첫 탄생…바티칸-中 관계 정상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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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주교에서 처음으로 교황의 인정을 받은 주교가 탄생했다.

중국과 바티칸의 외교 관계 수립이 멀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국 천주교 청두교구는 지난달 30일 청두 핑안교성당에서 사제들과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탕위안거(53) 주교를 정식 서품하는 축성식을 거행했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보도했다. 탕 주교는 이로써 교황청의 인가를 받은 첫 중국 천주교 애국회 소속 주교가 됐다.

바티칸과 중국은 교황청이 1951년 대만을 중국의 합법 정부로 승인한 이래 지금까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은 상태다. 탕 주교에 대한 축성식은 외교관계 정상화 협의를 벌이고 있는 중국과 바티칸이 주교 임명에 대한 대체적인 합의를 이뤘음을 의미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가톨릭교회의 수장이 된 이래 중국과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중국과 협상을 벌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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