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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보호자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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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26일부터 첫 서비스 시작…대구가톨릭대병원 내년 6월부터 운영

올 연말부터 지역 대학병원에서도 보호자 없는 병동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의료진이 환자의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해 간병비 부담은 낮추고 입원 서비스의 질은 높이는 사업이다.

경북대병원은 오는 26일부터 지역 대형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에 참여한다. 그동안 간호 인력 확보 문제로 참여를 미뤘던 경북대병원은 지난달 16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 평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경북대병원은 52병상 규모의 호흡기병동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간호사 38명과 간호조무사 6명, 간병 지원 인력 4명 등 48명이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용 병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병채 경북대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비 부담은 낮추고 입원 서비스의 질은 더 높이는 제도"라며 "병문안도 정해진 시간에만 가능해져 의료기관 내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의 다른 대학병원들도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의 경우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는 2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6월부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병원도 내년 상반기까지 암 병동을 중심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암 병동 중에서도 서비스를 적용할 병동을 선정해 인력 충원 규모와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영남대병원은 아직 시행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대구경북 24곳, 전국 251곳 등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오는 2018년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도입되면 간병비 부담이 기존의 8만~9만원에서 2만원 이하로 낮아진다.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족 간병이나 간병인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줄고, 병원 내 감염 위험성이 크게 줄어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본부 관계자는 "경북대병원을 시작으로 다수의 병원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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