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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에이징 코다리 전문 '오코다리', 불황에도 줄서서 먹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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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식업계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김영란법이 합헌 결정된 이후 실시한 국내 외식업 매출 영향 조사에 따르면 외식업을 운영하는 사람들 중 68.5%가 '김영란법의 영향을 받아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당초 예상된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경기 불황과 혼술, 혼밥 트렌드 확산 등의 영향으로 인해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과 회식으로 특수를 노리고 있던 외식업계가 침체기에 접어든 것.

하지만 이러한 업계 전반의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맛집에서는 여전히 고객들이 장시간 줄서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그 중 평일 점심에도 한참을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 이색 맛집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세계 최초 드라이에이징 코다리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오코다리'가 그 주인공이다. 명태는 알과 내장, 꼬리, 지느러미, 눈알까지 무엇 하나 버릴 것 없어 그 조리법만 해도 수십가지에 달한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적어 건강식품으로 불리며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A, B, E가 풍부하다. 나이아신, 레티놀도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명태를 반쯤 말린 코다리는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예로부터 많이 즐겨먹는 식품이다. 서울 방배동에 자리한 오코다리는 식감과 풍미를 살리기 위해 세계 최초로 48시간 드라이에이징 숙성 방식을 개발했다. 5성급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과일을 베이스로 한 특제소스로 조리해 식감이 더욱 부드럽고 쫄깃함과 특유의 풍미를 1.7배 가량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곳에서는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코다리찜을 비롯해 2중 밀착가열을 통해 불 맛을 제대로 살린 불쭈꾸미볶음, 숙성된 특제 양념장을 발라 정성껏 조리한 황태구이, 임금님께 진상하던 나물인 어수리를 이용한 어수리솥밥, 갓 짠 기름으로 황태를 볶아 뽀얀 국물을 낸 황태곰탕과 코다리냉면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매장은 홍보 활동 없이 지난 3개월 간 매월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관계자는 "식재료 하나까지 직접 수매하여 정성을 다해 손님상에 올리고 있다"며 "매장 내부에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지속적으로 상영하고 있어 맛은 물론이고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품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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