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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내년 2월말까지 모든 수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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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방침 세우고 속도전 예고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사건을 파헤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특검법에 정해진 기간에 모든 수사를 끝낸다는 방침에 따라 속도감 있는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4일 브리핑에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이 사건 수사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한 후에 엄정, 신속하게 수사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모든 수사를 법정 기간에 끝낸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수사에 착수한 날부터 70일 안에 수사를 마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사 준비 기간이 다음 주 초 끝나는 점을 고려하면, 특검팀의 법정 수사 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

특검팀이 법정 기한인 내년 2월 말까지 수사를 끝낸다는 목표를 세운 것은 이번 사건의 정치적 의미와 사안의 중대성 등을 두루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로 인한 국가 리더십의 공백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뿐 아니라 특검 수사도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검팀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는 이 특검보의 말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특검 수사 결과가 헌재의 탄핵 심판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진상 규명에 속도를 내도록 압박하는 요인이다.

특검팀이 법정 기간에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기간 연장을 요청할 경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를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특검보는 "검찰 수사기록 검토작업도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특검 수사는 일반 검찰 수사와 달리 짧은 시간에 신속, 엄정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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