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에서 첫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음성으로 판명났다. 축산 및 방역 당국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칠곡군은 30일 오전 북삼읍 덕산리 닭 사육 농장에서 폐사한 닭의 사체부검 및 혈액검사를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의뢰한 결과 오후 6시쯤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칠곡군과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11시 6분쯤 칠곡 북삼읍 덕산리 한 닭 사육 농장에서 닭 수백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구미경찰서 상림지구대에 접수됐고, 40분쯤 뒤 칠곡경찰서로 인계됐다.
신고자 A씨는 이날 친구인 닭 농장주 박모(56'구미시) 씨와 대화하던 중 11월 말부터 지금까지 키우던 닭 2천여 마리 중 800여 마리가 원인도 모르게 폐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112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30일 0시 20분 농장주 박 씨와 함께 현장에 도착해 조사를 벌였고, 경찰은 0시 30분부터 현장을 통제했다. 이후 진행된 2차례 분변검사와 폐사체 항문 및 인후두 검사 등 간이 키트 검사에서는 전부 음성으로 나왔지만, 정확한 AI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최근 경산과 김천 하천의 야생조류 폐사체와 배설물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지만 도내 가금류 농장에서는 아직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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