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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첼시 14연승 EPL 신기록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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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와 토트넘이 런던 라이벌을 넘어 이제 물고 물리는 '앙숙' 관계가 될 것 같다.

토트넘은 5일 오전(한국 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선두 첼시의 발목을 잡은 것은 물론 첼시가 노리던 단일 시즌 최다 연승에도 제동을 걸었다.

첼시는 이날 전까지 이번 시즌 무려 13연승을 달렸다. 2001-2002시즌 아스널이 세웠던 EPL 역대 최다 연승과 타이였다. 첼시는 토트넘만 꺾으면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깰 수 있었다. 그러나 4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은 첼시의 대기록 작성에 제물이 되지 않았다.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첼시에 어퍼컷을 날린 것이다.

토트넘의 이날 첼시 대기록을 저지하면서 지난 시즌 아픔도 설욕했다. 토트넘은 2015-2016시즌에서 레스터시티와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다. 창단 첫 우승까지 넘볼 수 있었다. 그런데 리그 36라운드에 토트넘은 첼시를 만났고, 2대2로 비기면서 우승이 좌절됐다. 첼시를 반드시 넘어야 남은 두 경기에서 우승의 역전극을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양팀의 맞대결은 결정적인 순간에 서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우승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첼시는 승점 49로 선두를 지켰다. 토트넘은 승점 42로 3위로 뛰어오르며 첼시와 격차를 승점 7로 줄였다. 이날 승부가 최종 우승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중반을 넘어선 EPL 이번 시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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