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캡틴' 웨인 루니(32)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통산 249골을 터트리며 '기록의 사나이'로 우뚝 섰다.
루니는 7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딩(2부리그)과의 2016-2017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만에 결승을 터트렸다. 2004년 8월 에버턴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루니의 맨유 통산 249호골이었다. 이는 '맨유의 전설' 보비 찰턴이 1972-1973시즌에 세웠던 맨유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249골)과 타이다. 루니가 득점에 성공하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찰턴도 웃음을 지었고, 루니를 맨유로 데려왔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도 박수를 보내며 활짝 웃는 장면이 TV 중계화면에 잡혔다. 찰턴은 249골을 넣는데 758경기가 걸렸지만 루니는 543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루니는 이제 한 골만 더 넣으면 '맨유의 역사'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루니는 맨유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A매치 119경기에서 53골을 터트린 루니는 지난 2015년 10월 찰턴이 가지고 있던 기존 잉글랜드 역대 A매치 개인 통산 최다골(49골) 기록을 경신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로 명성을 떨쳤다.
루니는 "맨유처럼 거대한 클럽에서 대기록을 세웠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보비 찰턴과 득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게 큰 영광이다. 조만간 역대 최다골 기록을 세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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