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 침실 인테리어 했다" 최순실 前 빌딩관리인 진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검찰 수사기록 공개돼

최순실 씨 소유의 빌딩에서 일하던 관리인이 최 씨 일가와의 인연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 침실의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같은 증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13일 열린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3차 공판에서 검찰의 수사기록을 통해 공개됐다.

검찰은 이러한 정황이 최 씨와 대통령의 친밀 관계를 입증하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최 씨가 강남에 소유한 미승빌딩의 관리인이었던 문모 씨는 검찰 조사에서 "다른 곳이 못 하는 전기공사를 했고 정윤회 씨가 나를 좋게 봐서 미승빌딩에서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씨는 '최 씨 지시로 대통령 관련 업무를 한 적 있는가'라는 물음에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정윤회 씨가 당시 박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에 가서 집을 수리해주라고 해서 그때 인사를 해 알게 됐다"고 대답했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는 정 씨의 부탁으로 박 대통령의 차를 운전해준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대통령 침실의 인테리어 공사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문 씨는 "보안검색을 받고 신분증을 맡긴 뒤 청와대 관저에 가서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문 씨는 "최 씨가 제게 '대통령 침실에 손볼 게 있으니 가보면 어떤 일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해서 청와대에 갔다"면서 "대통령이 제게 침실 선반 위치를 조정하고 창문 커튼과 샤워꼭지도 걸어주라고 했다"고 전했다. 문 씨는 이후에도 한 번 더 청와대에 가서 서랍장을 고쳐달라는 등의 요청을 받고 공사를 해줬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의 선관위 직무감찰이 헌법과 선거관리위원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서, 중앙선관위는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장윤기(23)는 일면식도 없는 고등학생 이채원(17)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22일 첫 재판을 받으며, 검찰은 계획성과 성범죄 목적을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