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진 경북도의원(안동)이 올해 첫 임시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신도청시대 뿌리 있는 문화정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장 의원은 7일 문화관광체육국으로부터 올해 첫 업무 보고를 받고 "경북 신도청 조성 과정에서 안동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가 훼손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도청 신도시 개발은 안동의 지역 정체성을 보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문화정책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신도청 인근에 자리한 안동시 풍천면의 여자지(女子池)는 1530년(중종 25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과 1608년에 발간된 안동 읍지인 영가지(永嘉誌)에도 등장하는 유래 깊은 지명으로 인근 풍서초등학교 응원가에도 실릴 만큼 주민의 삶 속에 녹아 있다"며 "수백 년간 주민들이 불러온 정든 이름을 특별한 이유도 없이, 행정 편의에 따라 '호민지'로 바꾸는 것은 지역 정체성을 근거 없이 부정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또 "주민들이 매년 동제(洞祭)를 지내온 마을 수호목인 '할매'할배 소나무' 중 할배 소나무가 신도청 조성 과정 중에 관리 부실로 고사해 동네의 랜드마크가 사라졌지만 이를 후세에 전하기 위한 경상북도의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문화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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