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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몸 상태 정말 좋다"…WBC 전훈서 컨디션 올리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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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28'경찰야구단)은 "투수는 공을 던져보면 내 팔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몸 상태가 매우 좋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서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훈련이 열린 14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가와 구장에서 만난 이대은은 "몸 상태가 정말 좋아 오히려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김인식 감독 등 WBC 코칭스태프는 기대와 우려가 섞인 눈으로 이대은을 바라본다. 이대은은 대표팀 선발 후보다. 우완 선발 자원이 부족한 WBC 대표팀에서 그의 가치는 더 크다.

문제는 이대은의 훈련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는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서 9일 퇴소해 11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대은은 "정말 몸 상태가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4주 군사훈련 기간은 나 자신을 정비하는 시간이었다. 개인 시간이 나면 섀도 피칭 등을 했다. 9일 퇴소 후 공을 만졌는데 느낌이 정말 좋았다"고 했다.

김인식 감독도 이대은의 훈련 모습을 보며 만족해했다. 하지만 이대은이 서둘러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건 막고자 한다. 부상 위험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이대은의 몸 상태가 좋다고는 해도 투수 훈련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두르면 탈이 날 수 있다"며 "평가전 등판 여부도 천천히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국외 생활을 한 이대은에게 '국가대표'는 책임감과 즐거움이다. 그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2015'2016년은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공을 던졌다. 2015년 11월 프리미어 12에서 처음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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