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로 거듭나고자 어린이와 청소년 의견을 듣는 아동참여엽서를 만들었다.
영주시가 제작한 아동참여엽서는 앞면에 유니세프가 정한 '아동의 권리 10가지 원칙'을, 뒷면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짜증 나고 불편한 것을 말해주면 바꿔볼게요'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영주시 주민생활지원과 아동친화 TF는 어린이집 선생님, 학교 소리함,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아동 의견이 쓰인 엽서를 접수하고, 이 내용을 관련 부서에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내달 초 신학기부터 읍'면'동사무소와 어린이집, 학교 등에 이 엽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장순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게 우선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지역사회가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려고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가 되려면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10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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