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와 경북 경주에서 5일 지진이 3차례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9분께 동해시 동북동쪽 47㎞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37.72도, 동경 129.59도 지점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18분께 동해시 동북동쪽 54㎞ 해역에서는 규모 3.2의 지진이 관측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지진으로 들어온 피해는 없다"면서 "오전에 발생한 경주 지진과도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소방본부도 "이번 지진과 관련해 접수된 피해 신고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동해시 주민 강모씨는 "바다 먼 곳에서 지진이 발생한 탓인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동해시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한울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모든 원전이 정상 운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이번 지진으로 방폐장의 피해는 없으며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해 지진과는 별도로 이날 오전 7시 52분께는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 강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9·12 강진'의 여진은 이번을 포함해 593회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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