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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발레' 14일(화) 대구콘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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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으로 만나는 차이콥스키 3대 발레음악

목관 5중주·피아노 편성으로 편곡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이향조 해설

대구지역 대표 연주자 대거 참여

'백조의 호수 아다지오' 등 연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14일(화)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아름다운 화요일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를 진행한다. 대규모 편성의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흔히 접했던 발레음악을 실내악 버전인 목관 5중주, 피아노 편성으로 편곡해 소개하는 콘서트다.

발레와 음악을 엮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 공연은 관객들의 발레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립발레단에서 10여 년간 솔리스트로 활동한 이향조 무용수가 해설을 맡았다.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에 대한 경험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안무가, 작곡가, 작품의 특징 등 발레에 대한 지식을 관객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해줄 예정이다.

새로운 편곡 시도를 통한 연주인 만큼 대구지역 대표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대구국제오페라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 단원 김민수, 경북도립교향악단 오보에 수석 단원 박선경, 플루트 수석 단원 황효정, 코리아윈드필하모니의 바순 연주자 이승민과 호른 연주자 전은구, 쇼팽 음악대학 출신의 모나르트 앙상블 피아노 연주자 문민영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발레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두 작곡가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백조의 호수 아다지오' '호두까기인형 눈의 왈츠, 꽃의 왈츠' '잠자는 숲속의 미녀 왈츠, 솔로, 피날레'와 같은 주요 작품을 하이라이트로 만나 볼 수 있다.

또 루드비히 밍쿠스가 인도 무희와 전사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라바야데르 파드되', 주인공들의 결혼 승낙을 코믹하면서도 풍자를 담은 음악 '자살소동' 등도 자세한 해설과 연주로 만나본다. 전석1만원. 티켓링크 1588-7890,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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