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22·한국체대)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5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16일(현지시각) 스페인 시에라 네바다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8강에서 벤야민 칼(오스트리아)에게 2.54초 차로 졌다. 예선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20초85를 기록한 이상호는 출전 선수 55명 가운데 5위로 16강에 나갔다. 이상호는 토너먼트로 진행된 16강전에서 패트릭 버슬러(독일)를 1.5초 차로 제쳤다. 하지만 8강에선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칼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 이상호의 성적은 한국 스키 스노보드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전날 평행회전에서 우승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가 이날 평행대회전까지 휩쓸었다. 이상호는 이달 초 터키에서 열린 FIS 월드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월드컵 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지난달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2관왕 이상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유망주로도 기대를 모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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