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안상수·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이상 가나다순) 등 대선주자 6인은 19일 다양한 수식어로 자신의 강점을 홍보했다.
이들은 이날 TV조선의 한국당 대선주자 방송토론회에서 "나는 OOO다"라는 판넬의 빈 칸을 채우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여러 차례 정치적 고비를 겪으면서도 재기해 붙은 별칭 '불사조'를 선택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우리나라가 지금 삼각파도를 맞은 배처럼 위기의 바다로 항해하고 있는데 반드시 다시 불사조처럼 날아올라야 한다"며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헤쳐온 경륜으로 불사조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보수 적통'을 내세운 뒤 "저는 정치하지 않은 사람인데 이 나라 정치가 오늘의 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저는 야전에서 현장에서 20년을 보낸 사람으로 실용 원칙으로 살았다"며 "정치판을 돌아보니 참 어려운데 그래서 지키는 게 적통보수"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나는 일자리 대통령"이라며 "다른 분들이 만드는 일자리는 허구이며 저는 아주 실용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는데 과거 산업단지는 이제 낡았다"며 "새로운 산업단지와 일자리 도시, 강소기업, 유턴기업, 4차산업 기업을 만들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독자적 핵무장을 주장했던 원 의원은 "나는 핵유철"이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북핵 공포 때문에 밤에 못 주무시지 않도록 하겠다"며 "안보 대통령, 든든한 대통령으로 강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토론회 모두발언에서도 선언한 '서민 대통령'을 자임했다.
홍 지사는 "이 땅의 청년들과 서민들이 돈이 없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꿈과 희망이 없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라며 "서민들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나는 낙동강 방어선"이라며 "6·25 때 낙동강 방어선에서 대한민국을 지켰듯이 지금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 보수, 애국 우파를 꼭 지키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가는 길 발걸음마다 가시밭길"이라며 "저까지 밀리면 다 밀린다는 신념으로 싸우고 있다"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