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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철도운전제어학과 MT 봉사활동으로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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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장애인 가구 찾아

동양대 철도운전제어학과 학생들이 MT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대신했다.

이 대학 철도운전제어과 학생 120여 명은 17일 MT를 포기하고 영주 풍기읍에 사는 홀몸노인과 노인 부부,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 생활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학생회가 "학과 MT를 봉사활동과 연계한 의미 있는 행사로 열고 싶다"는 뜻을 풍기읍사무소와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철도운전제어학과 학생 120여 명은 4명씩 한 팀을 구성, 30개 팀으로 나눠 봉사에 나섰다. 팀별로 산법리와 삼가리 등 15개 마을 20가구의 생활쓰레기를 정리하고 집 안 청소와 이불 빨래를 했다. 또한 담당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 청소와 함께 마을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했다.

신입생인 고기협(1학년) 학생은 "선배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대학 생활을 시작해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지훈(4학년) 학생대표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도운전기관사가 목표인 학과인 만큼 사랑과 봉사정신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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