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다시 승리하는 데)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거라고는 생각 못 했습니다."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무려 973일 만에 활짝 웃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승리는 올 시즌 다섯 번째 등판만에 처음이자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선발승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와 관련, "새로운 기분이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라며 "이 정도까지 오래 걸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어쨌든 돌아와서 다시 이길 수 있으니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오늘 몸 상태는 괜찮았고, 초반에는 적응이 좀 힘들었지만, 이닝이 갈수록 좋아진 것 같다. 처음 실점한 이후엔 편안하게 경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참 좋았던 2013∼2014시즌 때와의 컨디션 비교에 대해선 "제구나 몸 상태도 괜찮고, 거의 (그때와) 다 비슷하게 가는 거라고 본다. 다만 구속은 조금씩 더 올려야 하고 그 외 부분은 비슷하다"고 했다.
구속이 예상만큼 올라오지 않아 투구 패턴을 바꾸고 있는 건 아닌지에 대해선 "전혀 그렇지는 않다. 변화구 제구가 잘 되고 있다. 크게 바뀌진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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