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대회에서 김지숙(45'전북 익산)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으며 명창 반열에 올랐다.
김 씨는 7일 오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춘향제 행사의 하나로 열린 이 대회에서 판소리 춘향가 가운데 '이별가 대목'을 불러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인 김화자 명창은 "장단이 잘 맞고 노래와 북이 잘 어울렸다"고 평가했다. 김 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소리에 입문해 국립 창극단에 최연소로 입단한 '소녀 명창' 출신이다. 전북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구파 소리꾼이기도 하다. 안숙선 명창을 사사했으며 신영희 명창의 지도도 받고 있다.
김 명창은 "소리를 하느라 제대로 돌봐주지 못한 고등학생 아들에게 미안하고 묵묵히 응원해준 남편에게 고맙다"면서 "자랑스러운 명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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