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송영무 "연평해전, '북괴'에 완승한 교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송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국방부 방문 때

제1차 연평해전 발발 18주년(6'15)을 앞두고 당시 승전 주역이었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가장 값진 전투 기억이라고 회고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마련하고 한민구 국방장관과 서주석 국방차관을 만나기 위해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과정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그는 김대중정부 시절인 1999년 해군 2함대 제2전투전단장으로 있을 때 남북한 함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충돌한 제1연평해전을 완승으로 이끌었던 주역이다. 그 공로로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승전 18주년을 맞는 해에 국방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송 후보자는 당시의 전투 경험과 교훈을 힘주어 설명했다.

그는 "저의 군 인생과 전 인생에서 6'15(연평해전) 같은 전투기억과 (그 결과가) 역사에 남는 것을 가장 값지게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북한, 북괴라 표현하겠다. 북의 정규군과 대한민국 정규군끼리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교전해 완승했다"고 평가했다.

'북괴'라는 표현은 군의 내부 문서에서도 요즘 잘 사용되지 않는다.

송 후보자가 '북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앞으로 북한의 유사한 도발이 있으면 철저히 응징하겠다는 결의를 내비친 것이자, 청문회 과정을 앞두고 보수층을 의식한 언급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송 후보자는 이어 "그 전투 결과로 대한민국 국군이 실제 북의 전투력이 그렇지 (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북과 맞붙었을 때 자신감과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후 해군이나 전군에서 북에 대한 단호한 결전 의지는 더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99년 6월15일 오전 9시 28분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제1연평해전은 우리 해군의 압도적인 화력 응사로 14분 만에 승전으로 종결됐다.

북한군은 어뢰정 1척 침몰, 함정 5척 대파, 함정 4척 중파에다 최소 30여 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하는 막대한 피해를 냈다. 반면 우리 해군은 초계함 1척과 고속정 4척의 선체가 일부 파손되고 장병 9명이 경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에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강력히 지지하며 '이번이 진짜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구윤...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에게 매각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청와대 고위 인사들 중 20명이 다주택자로 확인됐다. 특히 강유정 대변인과 김상호 ...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보유 논란이 확산되자, 강유정 대변인이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고 김상호 춘추관장도 서울 강남의 다세대주택...
생후 9개월 된 아기에게 뜨거운 커피를 부은 후 도주한 중국인 남성을 검거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호주와 공조하고 있으며, 이 사건은 아기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