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구 선두를 달리며 화려하게 부활한 뉴욕 양키스에 고민이 있다면 1루수다. 주전 1루수 크리스 카터의 부진에 미국 언론이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을 메이저리그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 매체 OPSN은 21일(한국시각) "양키스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만한 전력을 갖췄지만, 계속해서 로스터를 강화할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1루수는 양키스가 보유한 선수로 채워도 충분하다. 최지만, 타일로 오스틴, 마이크 포드 등이 그 후보"라고 적었다.
지난 시즌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한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팀을 옮겼다. 양키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스크랜턴 윌크스바 레일라이더스 소속 최지만의 성적은 42경기 타율 0.288, 2홈런, 23타점이다.
현재 양키스는 38승 28패(20일 기준)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런 저지를 비롯한 젊은 선수가 잠재력을 한 번에 터트리면서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양키스에도 고민은 있다. 1루수 크리스 카터는 타율 0.205에 홈런 8개, 23타점으로 심각한 타격 부진에 시달린다. 타자의 생산력을 잘 보여주는 OPS(출루율+장타율)는 0.683으로 팀 내 1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가장 낮다.
이에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카터가 최선의 선택"이라며 당장 로스터 변경을 검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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