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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꽉 쥐고, 영천 레이싱 마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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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국내 최초 마차 운행 교육

국내 최초로 마차 운행 교육이 한국마사회 주최로 영천에서 열렸다. 30일 오후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마차 운영 농가 교육생이
국내 최초로 마차 운행 교육이 한국마사회 주최로 영천에서 열렸다. 30일 오후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마차 운영 농가 교육생이 '레이싱 마차' 운행 실습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한국마사회가 국내 최초로 마차 운행 교육을 영천에서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관광승마 활성화를 위한 마차 교육이 열흘간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의 마차 운영 농가와 말산업 1차 양성기관 교수, 교사, 학생 등 교육생 40명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온 마차 운영 농가들로 실습과 이론 수업을 들으며 실력을 쌓고 있다. 교육 내용은 홀스맨십과 안전, 하네스와 장구, 말 관리법, 마필 원운동, 개인별 마차 운용 방법 등이다.

또 교육을 모두 마친 수강생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호주 승마협회 마차 전문가 과정 중 기초단계인 'EA level 1' 수료증이 발급된다. 특히 이 과정은 마차 운영 컨설팅이 포함돼 마차 운영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을 주최한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말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다양한 레저 관광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마차 운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마차 운영 전문가인 맥스웰 제임스 피어스 씨가 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그는 마차 운행 경력 35년으로 호주 마차 운영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운주산승마조련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북지역이 마차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한 고삐를 단단히 움켜쥐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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