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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칼럼니스트 "미국, 北공격한다면 '3중 공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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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 미국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재와 외교적 노력이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면 북한에 3중 공습을 할 수도 있다는 칼럼을 게재했다.

이 신문의 톰 홀랜드 아시아 전문 칼럼니스트는 기명 칼럼을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정권이 지난주 잠재적으로 미국 알래스카주를 겨냥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이후 미국의 선제공격이 더는 그렇게 상상하지 못할 일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의 요구대로 추가 대북 제재에 협조할 의사가 없고,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이 진전되는 가운데 30만 명이 거주하는 알래스카주 앵커리지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을 받을 위험에 처한다면 미국 의원들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대북 군사적 행동이 북한의 핵시설을 파괴하고 재래식 무기 또는 화학무기로 한국'일본을 공격할 능력을 약화시키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지상군을 이용해 38선을 넘을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분석했다.

홀랜드 칼럼니스트는 구체적으로 미국의 대북 '3중 공습'은 미 공군의 스텔스 폭격기가 2차 세계 대전 마지막 해에 독일에 사용했던 '지진 폭탄'(earthquake bombs)과 유사한 신형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MOP'(massive ordnance penetrators)로 북한의 지하 핵시설을 공격하는 것이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SLCM)로 북한 지휘본부와 통신'방공 시설을 공격하고, 최종적으로 크루즈 미사일과 B-52 전략폭격기 등으로 휴전선 부근 북한 포대를 겨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미국의 이런 대북 공격이 사전에 2천여 개의 크루즈 미사일을 탑재할 미 해군 잠수함들은 물론 150여 대의 공군 전략폭격기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그 움직임이 노출될 수 있고 관련 계획'훈련'공격 연습에도 수개월이 소요돼 공격이 효과적일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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