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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카타르 사태 대화' 압박…"사우디 '13대 요구' 현실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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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단교 사태 중재에 나선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요구한 선결조건을 두고 현실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언론 고문 R.C. 해먼드는 10일(현지시간) 쿠웨이트 방문에 앞서 터키 이스탄불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의 선결조건 하나하나는 논의할 가치가 있지만, 전체를 하나로 묶은 조건은 실행 가능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사우디,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 수니 4개국은 카타르에 대해 ▷이란과의 사실상 교류 금지 및 이란 공관 폐쇄 ▷헤즈볼라'무슬림형제단'알카에다'이슬람국가(IS) 지원 금지 ▷터키 주둔군 철군 등 터키와 군사 협력 중단 ▷국영 알자지라 방송 폐쇄 등 13개 항의 외교관계 복원 조건을 전달했지만, 카타르는 이를 일축했다.

카타르 단교 사태는 지난달부터 한 달여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미국은 이 기간 직접 개입을 꺼리다 마침내 틸러슨 국무장관을 보내 갈등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해먼드는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여행의 목적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동의 입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황이 진전되기까지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일대 긴장이 더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먼드는 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막을 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공통적으로 지목한 것은 테러 단체에 대한 지원 금지였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카타르 단교 사태의 중재자를 자처하고 있는 쿠웨이트에 도착, 고위급 인사들과 회담했다.

그는 11일에는 카타르를 방문하고 곧이어 사우디를 찾아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일부 회담에는 미국과 함께 사태 해결에 나선 영국의 마크 세드웰 국가 안보 보좌관도 동석할 예정이다.

쿠웨이트 국영통신사 KUNA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쿠웨이트 등 중재자로 나선 3개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측의 대화를 압박했다.

이들 3개국은 "미국, 영국, 쿠웨이트는 카타르를 둘러싼 걸프 외교사태의 모든 당사자가 대화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분쟁을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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