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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선수가 연장 결승포…카노 '올스타 MVP'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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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2대1 승리

연장 10회초가 시작되기 전까지, 로빈슨 카노(35'시애틀 매리너스)를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는 이는 없었다. 하지만 카노의 배트에 닿은 공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순간, 카노는 경쟁자조차 없는 MVP 0순위로 올라섰다.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1대1로 맞선 연장 10회초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첫 타자로 나선 카노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웨이드 데이비스(시카고 컵스)의 시속 131㎞짜리 너클 커브를 받아쳐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카노의 솔로포로 2대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체선수'가 만든 반전이었다. 애초 카노는 올스타에 선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스탈링 카스트로(뉴욕 양키스)가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해 대체선수로 뽑혔다. 선발 출전은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양보했다. 아메리칸리그가 두 번째로 내세운 2루수도 카노가 아닌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오리올스)였다.

카노는 7회초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올스타전이 연장으로 흐르면서 카노에게 또 한 번 기회가 왔고, 카노는 극적인 결승포로 MVP까지 거머쥐었다. 생애 첫 올스타전 MVP 수상이다.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2011년 홈런더비에서 우승했던 카노는 또 한 번 올스타전의 빛나는 추억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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