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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US여자오픈 2위…최혜진 '차세대 스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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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로 데뷔를 앞둔 한국의 10대 소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정상 가까이 오르며 당찬 활약을 예고했다. 주인공은 학산여고 3학년 최혜진(18)이다.

최혜진은 한국의 소문난 아마추어 강자다. 이미 이달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해 한국 프로 무대를 접수했다. 최혜진은 기세를 몰아 세계무대에서도 눈도장을 찍었다. 17일(한국시각) 끝난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이는 72홀 대회로 치러진 US여자오픈 역사상 아마추어 선수가 작성한 최저타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1999년 박지은이 기록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가 이 대회 아마추어 최저타 기록이었다. 또 US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가 단독 2위에 오른 것은 최혜진이 네 번째다.

최혜진은 최종 4라운드 15번 홀까지는 우승자인 박성현(24)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린 여파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선두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한편 이번 US여자오픈 대회 '톱 10'에는 한국 선수가 8명이나 포진하고 있어 'US여자오픈'이 아니라 '한국여자오픈'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한국 선수들은 박성현, 최혜진에 이어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과 허미정(28)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 이정은(21)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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