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반도 휴전협정 체결 64주년인 27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을 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된 것과 관련, 구체적으로 날짜를 특정해 시험 발사 여부를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은 일정표에 묶여있지 않고, 특정한 날짜들과도 관련돼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은 가능하다면 언제 어디에서든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부분을 우려하는 것이지 북한이 날짜를 언제로 잡을지를 걱정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자산을 통해 북한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요격 체계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완벽하게 미국 영토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도 철저히 방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동맹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 함께 이 불법 프로그램을 종식하도록 북한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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