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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챔피언 가르시아, 경기 중 퍼터 부러뜨려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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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경기 중 퍼터를 부러뜨려 다른 클럽으로 퍼팅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가르시아는 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퍼터 없이 대부분 홀을 소화해야 했다.

문제는 4번 홀(파4)에서 생겼다. 티샷한 공은 그린 바로 옆에 떨어졌다. 홀까지는 불과 10m 거리였다. 가르시아는 퍼터를 들고 이글 퍼팅을 했다. 그러나 공은 굴러가다가 홀 4m 거리 앞에서 섰다. 자신의 퍼팅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가르시아는 퍼터를 땅에 내리쳐 부러뜨리고 말았다. 가르시아는 3번 우드를 사용해 버디 퍼팅을 했고, 다행히 버디를 잡아냈다.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클럽이 파손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르시아는 다른 퍼터로 교체할 수 없었다. 이후 가르시아는 클럽을 바꿔가며 퍼팅을 해야 했다. 3번 우드로 퍼팅한 5번과 6번, 8번 홀에서는 모두 보기를 했다. 9번 홀(파4)에서는 드라이버로 퍼팅했다. 하지만 홀까지 6.4m 남은 거리에서 쓰리 퍼팅을 해 또 보기를 했다.

후반 홀에서는 롱 아이언으로 바꿔 퍼팅했다. 13번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그러나 15번 홀(파4)에서 보기, 18번 홀(파5)에서는 더블 보기를 했다. 가르시아는 이날 하루에만 4오버파 75타를 치며 전날 공동 28위에서 공동 53위로 추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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