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 출전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16-2017시즌 PGA 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토머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잔더 셔펠레(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셔펠레에게 내줬지만,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개막한 2016-2017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에서 1위에 올라 페덱스컵 챔피언에게 주는 보너스 1천만달러(약 11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토머스는 이번 시즌에만 5승을 거두며 PGA 투어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선두였던 토머스의 24살 동갑내기 친구 조던 스피스(미국)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7위에 올랐으나 페덱스컵 순위에서는 2위로 밀려났다.
셔펠레는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이어 개인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57만5천달러(약 17억8천만원)다. 셔펠레는 페덱스컵 순위에서 토머스, 스피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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