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며 3년 연속 득점왕을 향해 순항했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4분 추가골에 이어 후반 34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3대1 승리에 앞장섰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아포엘(키프로스)을 상대로 2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6-2017시즌 12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2연패로 이끌었던 호날두는 3년 연속 우승과 3년 연속 득점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의 400번째 출전이자 자신의 UEFA 주관 대회 통산 150경기째 출전이어서 멀티골의 의미가 남달랐다.
호날두는 2009-2010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 동안 400경기를 뛰면서 411골을 작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포엘전 3대0 완승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하며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과 같은 조에 속한 H조에서 토트넘과 골 득실과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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