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미국인 사령탑 트레이 힐만(54) 감독이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새 감독 후보라는 보도가 나와 시선이 쏠린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양키스와 10년간 팀을 이끈 조 지라디 감독의 결별 소식을 전하고 차기 감독군을 소개하면서 힐만 감독을 유력 후보 중 1명으로 거론했다. CBS스포츠는 힐만 감독이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과 아주 가까운 친구라며 이 같이 전했다. 힐만 감독은 양키스에서 마이너리그 지도자로 활동하는 등 캐시먼 단장과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SK는 힐만 감독과 지난해 10월 2년간 계약금 40만달러, 연봉 60만달러(총액 160만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하고 팀의 6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힐만 감독은 계약상 내년까지 SK를 지휘한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구단인 양키스 감독 제안을 받아 차기 감독 인터뷰에 응한다면 SK에 사전에 양해를 구할 가능성이 크다.
SK의 한 관계자는 "힐만 감독이 양키스 감독 후보라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면서 "이와 관련해 힐만 감독에게서 연락 온 것은 없다"고 전했다. 2년 만에 SK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힐만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 후 미국으로 떠나 현재 자택에서 머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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